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먹는샘물용 제주 지하수 취수량 증산 안건이 제12대 제주도의회 마지막 회기에 상정되지 못했다. 이로써 지하수 증산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공항은 먹는샘물 사업 확장을 위해 제주 지하수 취수량 증산을 추진해 왔으나, 해당 안건이 마지막 회기에 상정되지 못하면서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제주의 지하수는 지역의 중요한 자연자원으로, 그 관리와 보전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핵심적인 문제로 여겨진다. 대규모 기업의 지하수 이용 증가는 자원 고갈 우려와 함께 지역 주민의 물 복지 및 환경 보호와 직결되는 사안이다.
공동체의 자산인 지하수 관리 문제는 기업의 이윤 추구와 공공의 이익 사이에서 균형 잡힌 접근이 요구된다. 지방 의회는 공동체의 장기적인 질서와 자원 보전을 위한 책임 있는 심의를 수행해야 한다. 이번 상정 불발은 지하수 관리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준다.
앞으로 제주의 지하수 자원 관리와 기업 활동의 조화로운 발전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