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암컷 아기 판다 한 마리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이는 국내 자이언트 판다 자연 번식 세 번째 성공 사례로 기록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지난 3일 엄마 판다 아이바오와 아빠 판다 러바오 사이에서 암컷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아기 판다의 탄생은 2020년 국내에서 처음 태어난 푸바오, 그리고 지난해 태어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어 네 번째로 기록되는 자이언트 판다 자연 번식 사례다.

자이언트 판다의 자연 번식은 전 세계적으로도 성공률이 높지 않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연이어 새 생명이 탄생하는 것은 희귀종 번식 성공을 넘어 종 보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생명의 소중함을 존중하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해야 한다는 인식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기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희귀종 번식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은 자연의 질서와 생태계의 가치를 재인식하게 하며, 미래 세대에게 생명 보호의 책임감을 전하는 교육적 의의를 갖는다.